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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개인 회고

다시 스타트업에 와서
짧은 시간 동안 이런 저런 일을 했다.
 
뭐뭐했지.. 일을 너무 많이 벌려 놓고 이것저것 해서, 기억도 안나..
DB 개선, 개인화 푸시, 팀 문화 조성, 슈퍼 어드민 풀스택, 댄스, API, 캐시, 메세지큐, MSA, 인프라, 웹뷰, RN 속도 및 개선 사항 확인, 문서 정리, 성인 ADHD 발병, 싱가폴 워케이션 등등등..
 
내 삶은 언제나 흥미를 위주로 찾아 다녔는데,
흥미를 떠나서
이번 팀원들과 함께 지내며 많은걸 배우고 느낀다.
앞으로 얼마나 지낼진 모르지만,
함께 지내는 시간동안 계속 그러지 않을까.

빛나는 사람들

그전 같이 지냈던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서도
실력이나 배울 점들이 많았지만,

대부분 각자의 정답을 가지고 일하는 프로들과 일해왔는데,
어떤 게 옳은지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하고,
함께 나아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건 소중한 경험이다.
 
물론 나랑 안 맞는 부분들도 있고,
나도 부족한게 많았고,
처음 기대했던 것과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이 팀과 프로덕트를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다.
 
이 친구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고,
이 친구들이 나를 통해 더 발전했으면 좋겠고,
이 친구들이 일하는 시간 동안 더 재밌게 일했으면 좋겠고,
나또한 이 친구들을 통해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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