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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 부트캠프 강사 회고

 

코드잇 풀스택 부트캠프 강사 3기, 5기 주강사 맡은 회고.

 

계기

일도 많아서 고민 하긴했는데,

  1. 페이도 맞았고
  2. 뭔가 시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느끼고 싶었다. 사실 이게 제일 컸다.

(물론 공부 오지게들 안해서 중간 중간 흑화하고 답답하긴 했는뎅.. 흐후 ㅋ)

 

준비 과정

PM인 예O님과 함께 준비도 많이 했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이해를 빠르게 했다.

예O님 짱~~ 유O님도 짱~~

나름 개인적으로 준비도 많이 했다..

과제도 모두 직접 만들었고,

강의 자료도 모두 직접 만들었다.

 

수업

수업이 끝나면 다음 수업을 준비하고, 또 남는 시간엔 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수업 내내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려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알려고 노력했다.

생각보다 시간을 정말 많이 썼다..

하루 종일 수업 준비를 하고 질문을 받고 새벽에도 질문을 받았다.

그래서 수강생들과 처음부터 계속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지식을 전달하고,

AI가 활성화된 험난한 개발 세상 속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하면서 이 친구들이 이겨 나갈 수 있을까 고민을 계속 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활용하고 이해하는 방법과 지식을 쌓는 토대를 가르쳐보려 노력했다.

 

수강생들은 절반 이상은 전공자나 경력직이거나 어느 정도 지식이 있었다.

수강생들마다의 실력의 차이도 많았고, 학습자들의 수준이 다 일정하진 않아서 그것도 고민이었다.

 

새벽에는 내 일도 하고 공부도하면서 질문을 받으니까 같이 공부하는 느낌도 들고 좋았다.

그리고 실시간 강의가 마냥 쉽지는 않다 ㅎㅎ

나도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교육이 전공이긴 하지만 역시나 교육은 어렵다.

 

후기

나름 설렜다.

그리고 나름 재밌게 지냈다.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헤어질 때마다 가슴이 뭉클했고,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원래는 3기만 하고 안하려했는데, 어쩌다보니 5기도 맡았다.

3기 때 이러지 말 걸 하고 후회해서 5기도 했다.

3기 때는 성인들이라 풀어 놓으면 잘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서 5기는 좀 강제로 했다.

 

역전의 용사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부족한 사람들은 강제로 시켰는데..

역전의 용사 파티는 30분마다 공부한거 검사하고 막 그랬는데.. 모두 좋아하진 않았다.. 하하..

다음 기수는 개인 사정상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ㅜ (미리 받아 놓은 일이 있어서 ㅠ)

원래도 교육이란걸 예전에 해봤지만, 이번 교육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랬던 걸까..

강사 평가도 최상으로 받아서 기분 좋았다ㅎㅎ..

 

기록용 사진

추억이나 사진들 진짜 많다.

만들어 준 사진들 ㅎㅎ..

 

화나면 총들고, 기분 좋을 땐 마법봉을 들었다.

 

api로 테스트하면서 실시간으로 본인들이 쏜 거 보여주면서 하는데, 이상한거 보내는 수강생들ㅎㅎㅎ..

 

이상한 애들 하하..

 

헤어질 때 눈물의 이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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